3. 천연 유황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유황은 물과 소금처럼 생명체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물과 소금은 흔히 많이 알고 있지만 유황이 꼭 필요한 물질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몸에는 약 140g의 유황이 있다. 몸에 꼭 필요한 물질로 말이다. 유황은 ① 항암 작용 ② 해독 정화 작용 ③ 염증 제거와 살균 작용 ④ 뼈 강화 작용 ⑤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및 혈전 분해 작용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유황은 우리 몸속에서 수소, 산소, 질소, 나트륨 등에 이어 여덟 번째로 많으며 오장육부를 비롯하여 머리카락, 손톱, 발톱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유황이 분포되어 있다.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곳이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이다. 그래서 심장에는 암이 거의 없는 것이다.
황은 세포와 세포막 계통을 손상시켜 각종 암을 발생시키는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유황은 노화와 암을 유발 시키는 활성산소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히드록시 라디칼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DNA를 복구시켜주는 세포 치료사이다. 암을 죽이는 면역세포에는 NK세포, 대식세포가 있으며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LAK세포, 종양을 죽이는 TNF세포 가 있는데 황은 이 세포 생산을 촉진하고 중금속과 유해 물질, 각종 공해 독을 해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을 다스리거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몸에 꼭 필요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유황은 만병을 물리친다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으나 광물성 유황은 너무 강한 열성과 독성으로 인하여 약으로 사용 할 때 부작용이 많아 함부로 사용하지 못했다. 유황을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열과 독을 해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산 김일훈 선생은 유황의 해독을 오리에서 찾았다. 오리의 강력한 해독 정화 능력을 이용하여 유황의 강한 열성과 강한 독을 해독하여 간접적으로 유황을 섭취할 수 있도록 창안하였다.
아주 적은 양이지만 자연 속에는 무독한 천연 유황이 존재한다. 마늘, 양파. 파, 부추, 고추 겨자 등 식품에는 특히 유황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즉, 식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유황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
한국 사람이 주로 먹는 김치에 유황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마늘, 양파, 파, 배추, 무, 파, 부추, 갓, 카레, 고추, 겨자, 완두 등은 대표적인 유황 채소 군이다. 특히 마늘에는 알리신(C6H10O2)이라는 유황 아미노산이 다량 들어있어 유황 채소군의 왕이라 불린다. 마늘에 상처를 내면 특유한 냄새가 난다. 알리신Allicin 때문이다. 마늘을 갈아 다른 음식물과 함께 숙성시켜 먹어야 유황성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 마늘을 주 양념으로 한 김치는 유황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우리는 생선회를 먹을 때 생마늘과 겨자를 곁들여 먹는다. 곰탕이나 설렁탕을 먹을 때도 잘게 썬 파를 그득히 넣어 파국처럼 먹는다. 겨자는 생선회에 있는 균을 살균하고, 파는 설렁탕 고기 속에 있는 독을 살균, 해독시킨다. 파에는 ‘디알리설파이드diallylsulfide’이라는 유황성분이 들어 있어 살균, 살충 작용을 도와준다. 우리 조상들의 아주 현명한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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