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유방암은 서양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우리나라 및 동양 여성들한테는 적게 나타나는 편이다. 그러나 요즘 들어 발병 숫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걸리는 암 가운데 자궁암, 위암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데에는 유방암이 여성의 암 가운데 제일 많다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작용 즉, 유방의 세포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에 의하여 증식 분화하므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가 길어질수록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 외에 여성 호르몬의 장기복용, 피임약의 장기복용, 과도한 영양 및 지방섭취, 유전적 요인, 과도한 분노, 울화, 억울함, 원망,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히라야마 박사는 도쿄 시내 각 대학 병원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 40~44세가 제일 높고 다음은 45~49세였다. 곧 유방암은 여성의 갱년기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생활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걸리기 쉽다. 또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이 더 잘 걸린다.
• 학력이 높을수록 걸리기 쉽다.
• 나이가 학력이 같을 때는 임신횟수가 적을수록 잘 걸리고, 미혼자는 기혼자의 세 배, 고령에 결혼한 사람은 두 배나 높았다.
•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두 배, 고기를 먹는 사람은 채식을 하는 사람보다 두 배나 많이 걸린다.
• 유방에 유선염이나 상처가 있는 사람은 두 배 반이나 높았다.
• 유방을 애무하거나 마사지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유방암에 적게 걸린다.
유방암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유방암은 1cm 이상이 되어야 촉진되며 이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며 육안으로 관찰 했을 때 유방의 양쪽 모양이나 크기가 다르거나 유방의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딱딱하게 만져지기도 하며 까맣게 변색되기도 하며 유두나 유방의 함몰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한다. 유방암이 심해지면 겨드랑이, 쇄골상부, 어깨와 목덜미의 임파선에 종류(腫瘤)가 만져지고 통증이 심하며 온몸이 쇠약해진다. 더욱 심해지면 유방 전체가 흉곽에 침윤되어 유방 전체가 딱딱해지며 궤사가 생기어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안쪽으로 흉근(胸筋)과 늑골까지 퍼지면 통증이 극심해진다. 유방암은 겨드랑이와 임파선에 전이되고 더 나아가 늑막, 폐, 간, 뼈 등으로 전이되기도 한다. 수시로 유방을 만져보아 평소에 없던 멍울이 만져지거나 이상이 느껴지면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니다.
•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젖꼭지에 잘 낫지 않는 습진이 생기는 경우에도 유방암의 일종인 베체트병의 증세일 수 있다.
• 유방암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유방 피부 혹은 유두가 유방 속으로 끌려들어가 움푹 파이거나 유두가 함몰되기도 한다.
• ‘염증성 유방암’은 멍울은 잘 만져지지 않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거나 열감을 수반하여 염증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특수한 형태의 유방암이다.
• 암이 진행하면 유방피부의 부종으로 마치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임파선이 암세포에 의해 막혀 피부가 부어오르기 때문이다.
• 암이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에 전이되면 커진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한다.
•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어리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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