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을 치료하는 세가지 원리

 

*암을 치료하는 세 가지 원리

 

 

 

나의 오랜 임상 경험에 따르면 암의 치료 원리는 다음 세 가지로 나뉘며

특히 마음 비우기는 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마음 가짐이다.

 

1. 독 풀기(정화ㆍ해독 요법, Detoxify)

2. 기운 돋우기(보양ㆍ영양 요법, Invigoration)

3. 암 다스리기(해암. 면역요법, Healing Cancer )

☆ 마음 비우기(다스리기.  Healing Heart 淨心, 洗心) 

 

 

먼저 첫 번째 치료법인 해독 요법에 대해 알아보자. ‘독을 푼다’는 것은 오리, 마늘, 다슬기, 죽염, 유기농 채소, 발효 식품, 녹즙 요법, 대파, 양파, 삼백초, 어성초, 꾸지뽕나무, 황토한증, 약재훈증, 삼림욕, 자연명상, 단전호흡 등 해독 정화 효능이 있는 음식과 약초, 기타 치료 방법을 활용하여 대소변, 땀, 호흡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각종 유해 독소 및 암에서 분비하는 암 독성 물질을 정화시키는 방법이다.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 정화하는 것이다. 물론 더 이상 체내로 독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체내에 쌓여 있는 독소들이 완전하게 해독되면 독소로 인해 돌연변이를 일으킨 세포들이 다시 건강한 세포로 복귀하고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면역력을 찾는다. 그러면 암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고 자연 치유력, 즉 자연 면역력(natural Immunity)이 되살아나 난치병이나 암을 치료할 수 있다.

 

평소 건강하고 정상적인 몸에 독소가 들어오면 인체가 스스로 독을 방어하고 해독한다. 가령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독소가 오래 머물면 몸은 독을 빨리 내보내기 위해 구토나 설사 증상을 일으킨다. 이처럼 정상적인 몸은 스스로 방어 기전을 발휘해 건강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체내로 침입한 독소를 내보내는 방법은 크게 한汗(땀), 토吐(구토), 하下(배변)로 나뉜다. 땀을 통해 피부 바깥으로 몰아내고 대소변으로 배출하며 구토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다. 이러한 몸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해독 작용이 있는 식물, 물, 공기, 한약으로 독의 해독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체내로 침입한 외부 독소 및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긴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요법은 독소로 인해 발생한 질병뿐만 아니라 앞으로 걸릴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단, 암 환자들이 해독 요법을 실천할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암은 소화력이 떨어지고 체중 및 체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질환이므로 이를 악화시킬 정도의 단식, 금식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금해야 한다.

 

해독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 1. 마음의 안정(체내에 독소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기가 막히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체내에 독소가 발생한다.) 2. 맑고 건강한 공기, 맛이 좋고 살아 있는 물, 살아 숨 쉬는 땅과 숲 3. 해독력과 면역력이 강한 자연 식품 4. 해독력이 강한 약, 약차, 침, 뜸 5. 단전호흡, 명상, 산책, 운동, 삼림욕, 황토한증

 

 

몸을 해독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앞으로 설명할 세 가지 해독 정화 방법을 명심하자. 우선 음식을 통해 해독하는 법이다. 암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체내에 쌓인 각종 독과 암이 분비하는 독성 물질을 정화시키는 것이다. 자연에는 독을 해독시키는 식품이 무수히 많이 있다. 이런 해독력이 뛰어난 식품들을 어떻게 적절하게 섭취하느냐가 암 치료의 성패를 결정하는 열쇠이며, 암을 예방하는 길이기도 하다.

 

해독 능력이 뛰어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죽염, 마늘, 오리, 다슬기가 있다. 이 외에도 많은 해독 능력이 뛰어난 음식들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맛이 없다는 것이다. 즉 단맛, 짠맛, 쓴맛, 매운맛, 신맛이 없고 담백하다는 뜻이다. 맛이 담백한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이뇨ㆍ배설 작용이 뛰어나다는 것을 기억하자.

그 외 해독 기능을 지닌 식품으로 황태, 무, 쥐눈이콩, 녹두, 메밀, 오이, 양파, 파, 부추, 무, 배추, 미역, 다시마, 파래, 쑥, 민들레, 감자, 미나리, 된장, 청국장, 발효 식품, 유기농 채소, 생강, 대추, 감초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약과 자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한방 약재를 활용할 경우 쑥뜸, 침, 유황오리, 마늘, 죽염, 다슬기, 대파, 꾸지뽕나무, 황토한증, 약재훈증, 머루덩굴, 삼백초, 어성초, 목통, 차전자, 토복령, 금은화, 포공영 등이 쓰인다.

 

세 번째는 자연을 통해 해독하는 방법이다. 평소에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산책, 운동, 삼림욕, 자연 명상, 요가, 기공, 단전호흡, 원예 요법, 향기 요법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체내에 쌓인 각종 유해 독소 및 암에서 분비되는 독성 물질을 정화시키고 피를 맑게 해준다.

 

체내에 쌓인 독을 해독하는데 도움 되는 실천 사항 1. 비타민, 미네랄 등이 다량 함유한 신선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다. 즉 자연 상태에서 병들지 않은 식품, 벌레가 먹는 식품, 제철 식품을 먹는다. 2. 천연 식이 유황을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마늘, 양파, 파, 부추, 겨자, 무, 고추, 생강, 카레 등이 있다. 3. 버섯류, 해조류와 해산물을 즐겨 먹는다. 4. 등에 땀이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5. 충분한 물을 마신다. 6. 스트레스를 피하고 항상 즐거운 생활을 한다. 7.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다. 8. 술, 담배, 과로 등 인체에 해로운 것을 삼간다.

 

 

암 치료의 두 번째 원리는 기운 돋우기 요법, 즉 보양(補養)이다. 보양은 암으로 인해 인체의 조직과 기관들이 기능을 상실하여 고갈된 체력을 개선시켜 면역력ㆍ저항력ㆍ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기운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악성 종양은 몸의 조직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영양 장애와 정상적 대사 기능을 어지럽혀서 몸의 저항력, 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는 환자라면 영양 공급의 필요성이 상당히 크다. 체중과 체력을 급감시키는 소모성 질환인 암에 걸렸을 때 사망에 이르는 가장 큰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과 영양 결핍이다. 자기 몸 하나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암을 이기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앞서 말했듯 암 치료를 하겠다고 무조건적인 단식, 금식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이런 과격한 방법을 쓰기보다 적절한 영양 공급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을 행하는 것이 암을 이겨내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평소 보양 기능을 하는 음식과 약재를 섭취하고 그 외 적절한 치료 요법들을 이용하여 면역력과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허약해진 우리 몸을 보양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곡류를 이용한 보양을 추천한다. 신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가장 필요한 곡류와 채소라는 큰 선물을 주셨다. 곡류의 생명력은 결코 농약과 비료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물, 살아 숨 쉬는 비옥한 토양, 생명력 가득한 햇빛, 건강한 바람 등 자연의 정기(精氣)를 일생 동안 모아서 함축된 것이 바로 씨앗이다. 이 씨앗에는 영양이 가득 들어 있다. 쌀, 현미, 보리, 밀, 쥐눈이콩, 완두콩, 메조, 조, 수수, 기장, 보리, 옥수수, 율무 등의 잡곡을 골고루 섞은 잡곡밥을 섭취하라. 이런 측면에서 백미는 살아 있는 영양소를 다 없애버린 ‘생명력 없는 죽은 밥’이나 다름없다. 또 곡류 같은 씨앗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와 면역 활성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마그네슘ㆍ아연ㆍ칼륨 등), 식이섬유, 엽록소,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에너지를 공급하는 생명체라 할 수 있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쓰고 싶다면 보양 효과가 탁월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 음식을 먹어볼 것을 권한다. 보양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유황오리, 약오골계, 옻 오리, 마늘, 자연산장어, 전복, 추어탕, 붕어, 장어, 자라 등을 병세와 체질에 맞게 섭취하면 된다.

체질별로 적합한 보양 음식이 다른데, 우선 소양인은 전복과 같은 성질이 서늘한 음식으로 보양하는 것이 좋다. 또 소음인은 붕어, 태음인은 추어탕 같은 따뜻한 음식으로 보양하는 것이 좋으며 태양인에게는 버섯과 같은 담백한 음식이 좋다.

앞서 열거한 보양 음식 외에 약을 이용한 보양도 있다. 종류로는 유황약오리, 경옥고, 불로단, 복분자, 상심자, 인삼, 황기, 하수오 등이 있다. 또한 먹을거리를 활용한 보양과 겸해서 운동으로 보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전호흡, 명상, 산책, 삼림욕, 황토지압, 등산, 기공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자.

 

암 치료의 세 번째 원리는 암 다스리기, 즉 해암(解癌)이다. 암세포는 기본적으로 화기(火氣 불기운=和氣=明=밝음;  참고 火毒=뜨거움=손상=태운다)를 싫어한다. 즉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암이 살 수가 없다. 최근 심장에도 암이 발생하고 있지만 심장의 암 발병 빈도는 다른 장기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인데, 전문가들은 그것이 심장에 열, 즉 화기(和氣)가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 몸의 혈액순환이 매우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암 환자의 체내에 쌓인 공해독과 암이 분비하는 독성 물질은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한다. 그로써 혈액과 세포, 조직의 괴사가 일어나고 요산이나 이산화탄소 등 불필요한 물질이 생성된다. 이러한 신진대사의 장애는 암세포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키는 요소가 된다. 암세포는 어둡고 차고 습하고 더러운 곳에서 생성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을 제대로 다스리려면 유황오리, 마늘, 죽염, 유근피, 금은화, 하고초, 겨우살이, 포공영, 부처손, 침, 쑥뜸, 황토한증, 항암약차, 항암 식이요법, 지압, 산책, 단전호흡, 명상 요법, 심신 이완 요법 등으로 신체 각 장기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혈액과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막을 수 있다.

 

다음은 암을 물리치는 해암 요법이다.

 

해암에 효과적인 몇 가지 요소 1. 음식: 유황약오리, 마늘, 죽염, 다슬기, 유기농 등을 이용한 항암 식이요법 2. 약재: 유근피, 금은화, 포공영, 겨우살이, 부처손, 고백반 등을 이용한 항암약차,             항암단,  항암탕요법 3. 에너지 요법: 침, 쑥뜸, 황토한증, 황토지압로, 솔잎땀내기, 황토약한증 4. 심신 이완 요법: 단전호흡, 지압, 명상 요법, 산책, 삼림욕, 최면, 요가, 기도,                          웃음 치료

 

 

☆ 마음 비우기(다스리기. Healing Heart 淨心, 洗心)

 

암은 사실 병이 아니다. 어떤 자극(외인, 내인)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이다. 예를 들어 피부에 자극을 주면 처음에는 벌겋게 울혈이 되고 자극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가 두꺼워지고 혹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자극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이다. 즉 자극을 받으면 몸에 손상을 입게 되는데 더 이상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 수단이다. 그러나 더 이상 자극을 받지 않게 되면 그냥 두어도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 암도 똑같이 사라지게 된다.

 

인체는 호흡이나 음식에 의한 자극보다 마음에 의한 자극에 더욱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리 인체에는 구멍이 많다. 눈구멍. 귓구멍. 입 구멍. 콧구멍. 똥구멍. 소변구멍. 땀구멍이 있는데 구멍(口 출입구. 출입문)은 곧 출입구이다. 인체에 꼭 필요한 것이 드나드는 곳이다. 구멍이 잘 소통되어야만 인체가 건강할 수 있다.

여러 구멍 중에 마음(생명)에 상처를 주는 구멍은 눈. 귀. 입뿐이다. 눈으로 잘못 보고, 귀로 잘못 듣고, 입으로 잘못 말하므로 마음에 상처를 받는 것이다. 음식이나 호흡을 통해서 들어온 독은 대소변 호흡으로 나간다. 그러나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기가 막혀 인체에 해로운 독소가 나가지 못하게 되므로 독소가 쌓이게 되어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이것이 암이다. 즉 잘못 먹어서 암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어 암이 생기는 것이다.

암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없어지게 하려면 환자 자신의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하며 뿐만 아니라 가족, 부모 형제, 친척, 대인 관계, 사업, 직장에 대한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명예, 자존심, 재물, 등에 대한 욕심을 반드시 버려야 한다. 즉 눈, 귀, 입으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욕심 많은 사람, 아는 것 많은 사람, 권력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암은 치료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