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과 운동으로 생명 에너지를 얻어라

 

 

 

 

 

 

*산책과 운동으로 생명 에너지를 얻어라

 

세계적인 장수촌에서는 청년층, 노년층 할 것 없이 모두 열심히 일하고 과욕을 부리지 않으며 무공해 식품, 맑은 물, 맑은 공기를 섭취한다. 이것이야말로 무병장수의 비결인데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몸의 움직임이다. 산책과 같은 규칙적인 몸 운동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을 조절시켜준다. 또 당뇨의 발병 위험의 감소, 체중 감소 및 유지, 골다공증 예방, 스트레스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몸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낮다. 에너지 및 호르몬 대사를 개선시키고 인슐린을 조절함과 동시에 배변을 촉진시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체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기 때문이다. 특히 암 환자의 경우 병증으로 인해 소화력과 몸의 기력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피로감에 방 안에서 쉬려고만 한다. 이 경우 일부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적절한 활동을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

 

암 환자는 산책, 경보, 달리기, 등산, 단전호흡, 발 안마, 헬스 등 몸에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 투병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병이 없는 사람은 예방 차원에서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자. 암 예방 운동요법은 체내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운동이다. 몸속에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하다 보면 정상적인 에너지대사가 원활하게 작용해 암세포에 저항하는 힘이 강해진다. 물론 암 환자에게는 꾸준한 맨손체조를 비롯한 등산 등 간편한 운동이 좋다. 그중 산책은 특별히 권장할 만한 좋은 운동이다.

신체 움직임이 부족하면 소화가 안 되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며 마음이 소심해지고 근력도 떨어진다. 몸을 바삐 움직이면 식욕과 기운이 상승하는 데 반해 움직이지 않으면 그 반대인 것도 이런 이치다. 몸의 에너지는 부지런히 소비하면 할수록 더욱더 강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고 식욕과 기력이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산책은 생활 속의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생기를 되찾는 운동이다. 높고 맑은 하늘을 보며 자연의 청량한 소리를 듣고 맑은 산소를 마시며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에 동화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산책은 자연과 ‘나’만의 대화의 장이다. 산책을 하며 몸을 둘러싼 자연과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눠보라. 불안과 공포, 슬픔이 서서히 씻겨 내려가고 당신의 심신은 한결 건강해질 것이다.

 

운동의 효과와 주의 사항   1.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피로를 느끼지 않고 질병ㆍ전염병ㆍ육체적 기능 저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2. 에어로빅과 같은 유산소운동은 심장혈관의 기능과 호흡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회, 최소 20분씩 운동하는 것이 좋다. 그 외의 유산소운동으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미용체조 등이 있다.   3. 스트레칭 운동은 유연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4. 육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 선진국의 주요 사망 원인인 관상동맥(冠狀動脈, 심장 동맥) 질환의 발병률이 낮아진다.   5.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성인 발병률이 높은 @제2형 당뇨병을 억제하고 고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6. 운동을 중단하면 그 운동의 효과는 수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7. 신체 단련을 위한 바람직한 운동량은 나이, 체격, 건강, 성별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8. 지나친 운동은 관절의 손상을 초래해 노년기의 관절염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는 대개 일류 운동선수 등 특정 유형들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9.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은 운동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이다.   10. 비만이거나 중년을 지났거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어떤 운동이든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