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 신경통
얼굴의 한쪽에 통증이 오는 것을 삼차신경통 또는 안면신경통이라고 한다. 얼굴의 오른쪽이나 왼쪽의 반쪽에만 통증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의 감각을 관장하는 신경이 삼차신경이다. 이 신경은 뇌 안에서 3가지로 갈라져 눈 위와 상악, 하아 세 군데로 뻗어 있다.
제1가지인 안면신경은 이마, 눈꺼풀, 결막, 각막, 콧잔등, 코 점막의 일부, 전두동에 분포한다.
제2가지인 상악신경은 윗입술, 코의 옆면과 후면, 뺨의 왼쪽, 코 점막, 상악, 위 이빨, 입천장에서 구개 인후강까지 분포하며 제3가지인 하악 신경은 아랫입술, 턱, 아래쪽 뺨, 외이, 아래 이빨, 혀의 앞쪽 3분지2, 입 바닥 등에 분포하고 있다. 이들 삼차 신경이 분포된 부위에 생기는 얼굴의 통증을 모두 삼차신경통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삼차신경통은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몹시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가 발작이 끝나면 씻은 듯이 깨끗하게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날카로운 칼로 찢는 듯 하는 통증이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곤 하는 증상이 찬바람을 쐬거나, 세수를 하거나, 날이 흐리거나, 하품을 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코를 풀거나 하는 중에 나타난다. 통증이 몹시 격렬하여 환자는 발작에 대한 공포 때문에 말도 잘 안하고, 음식도 먹지 않으며, 세수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성격까지 침울하게 바뀌는 경우가 많다.
삼차신경통은 50세 이상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고 어린이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또 남자보다 여자에게 10퍼센트 정도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남자보다 어혈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책 : 암 없이 100세 살기- > 만성 질환 극복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좌골신경통 (0) | 2018.02.07 |
---|---|
늑간 신경통 (0) | 2018.02.05 |
신경통의 원인 (0) | 2018.02.01 |
신경통의 증상 (0) | 2018.01.31 |
신경통 (0) | 2018.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