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정상적인 세포는 일정기간 생존하면서 기능을 하고 사멸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계속 증식하여 덩어리를 형성한다. 이러한 덩어리를 종양이라 하는데 전립선 종양에는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인 전립선암으로 나뉜다. 전립선암세포는 정상적인 통제에서 벗어난 증식을 하며, 계속 성장하면서 주변의 다른 조직으로 침윤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여 멀리 떨어진 조직으로 전이를 한다.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암의 대부분은 전립선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과 비교하여 증식하는 속도가 느리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배뇨 증상 이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는 전립선 조직이 암세포에 의해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도 가늘어지며,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잔뇨감이 생긴다.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 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낮이나 밤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증세를 일으키기도 한다. 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육안 적으로 혈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다음은 주요 증상이다.
• 배뇨통, 빈뇨, 느린 배뇨, 완전 요폐, 급박뇨, 간헐뇨, 잔뇨감, 야간 빈뇨나 힘을 주어야 배뇨가 가능한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기계적 혹은 기능적인 방광 경부 폐쇄에 의한 것이다.
• 혈뇨는 흔하지 않아서 전립선암 환자의 15% 미만에서 생긴다. 혈뇨가 생기는 기전은 전립선암이 전립선 요도나 방광 삼각부로 광범위한 국소 침윤이 있거나, 동반된 전립선 비대증에 의하여 생길 수 있다.
• 직장 침범이나 음경 지속 발기증상은 전립선암 국소침윤의 후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소견으로서 이러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전이를 의미한다. 증상으로는 변비, 복통, 직장 출혈, 간헐적인 설사 등이 있다.
• 전신 질환에 의한 증상도 생긴다. 골반 림프절과 골반뼈 및 척추뼈 등 뼈로 전이된다.
• 신경 장애 증상도 있다.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에서 신경 증상은 흔한 증상으로서 전립선암 환자의 20%까지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신경 증상은 초기 증상은 아니며, 전립선암의 척추뼈 경막 전이에 의해 척추관이 좁아져 척수를 압박하는 급성 척추 압박은 즉각적인 치료를 요하는 응급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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