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암 발병률 높인다

많은 이들은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 미국 매릴랜드 주에 거주하는 여성 596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여성이 암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국립암센타 연구진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운동과 수면시간 두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는 운동보다 수면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18-65세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운동을 하면서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이 운동을 하면서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여성들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4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국립암센타 제임스 멕클레인은 수면부족이 어떻게 암발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충분한 수면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는 주장은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것이라며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로이터/서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