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부분 암과 같은 난치병을 남의 일로만 여기고 살아가고 있으면 나 자신에게 이런 병이 발견되면 넋을 잃고 방황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극한 상황이 닥쳐도 넋을 잃지 말라는 뜻입니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사이에 하루하루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지, 또는 주변사람들이 뭐라고 위로를 해도 오히려 더 슬프고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자 본인은 나로 인하여 온가족이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안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투병생활을 해야 하고 가족구성원 역시 누구나 언젠가는 병, 또는 기타 요인으로 인하여 환자와 같은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보다 신앙심이 깊은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의 경우 신앙심이 깊은 환자가 훨씬 병회복이 빠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음의 안정이 환자의 투병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결과겠지요.
언젠가 50대 후반의 부부가 찾아왔는데 부인이 자궁암 말기환자로 체력과 식욕이 극도로 떨어지고 잘 걷지도 못하는 중증의 환자였습니다. 그때 같이 찾아온 환자의 남편이 눈물을 흘리며 아내의 삶을 3개월만 연장해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남편 자신이 결혼 후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을 주색잡기에(술, 여자, 도박)빠져 아내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며 자신의 삶을 후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3개월만 삶이 연장된다면 그동안 못 다한 남편 노릇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는 소망이었습니다.
오늘이라는 현실은 내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습니다. 하루 하루를 소중히 생각하고 헛된 삶, 먼 훗날 후회하는 삶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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