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의 구조와 역할
허리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섬유 테와 그 속에 들어 있는 수핵(髓核),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 판이 바깥으로 튀어 나오거나 파괴되어 생긴 병이다. 의학적 용어로는 요추간판탈출증(디스크헤르니아, 디스크병)이라고 한다.
디스크는 뼈에 탈이 난 것이 아니다. 대개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있는 물렁뼈가 튀어나온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수핵을 위 아래로 덮고 있는 물렁뼈는 전혀 빠져나갈 수 없도록 뼈에 꼭 달라붙어 있어서 일부러 빼내려고 해도 빠지지 않습니다.
수핵은 질기고 둥근 고리 모양의 섬유 테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섬유 테가 찢어지면서 그 속에 있는 수핵이 튀어 나오는 것을 디스크라 한다.
추간 판 곧 척추 몸통뼈 사이에 있는 원반은 둥글게 생긴 섬유 테와 그 속에 들어 있는 수핵으로 구성되어 있다. 섬유 테의 바깥쪽은 인대로 덮여 잇고 위에 있는 뼈와 아래쪽에 있는 뼈 사이는 밀봉되어 있다. 추간 판은 섬유 테의 탄력성과 수핵에 들어 있는 물이 일종의 쿠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을 지탱 할 수 있다.
몸무게 70kg인 사람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제3요추의 추간 판에는 약 100kg의 힘이 가해지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할 때는 150kg의 힘이 가해지며, 앉아서 절을 할 때는 180kg의 힘이 가해진다고 한다. 또 똑바로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몸무게의 1/3의 힘이 가해진다. 이처럼 아무런 짐을 들거나 지고 있지 않을 때에도 허리에 상당한 힘이 가해지는데 물건을 들 때에는 그 물건 무게의 두 배 이상의 힘이 추간 판을 압박한다.
추간 판의 탄력은 수분의 함량과 관련이 깊다. 나이가 들면 키가 줄어드는데 이것은 등뼈가 굽고 고관절이 충분히 펴지지 않은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목뼈에서 허리뼈에 이르는 23개의 추간 판의 폭이 줄어들고 등골뼈가 짧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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