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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생존율 사는 동네 따라 다르다

운산제 2009. 4. 14. 08:45
유방암과 전립선암 생존율에서 보이는 인종간 차이는 유전적 인자가 아닌 환경적 인자등 교정가능한 인자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암 생존율에 있어서 인종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이와 달리 14일 뉴욕 Stony Brook 대학 연구팀은 '암저널'을 통해 대도시내 지역사회 같은 보다 작은 집단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암 생존율에 있어서 인종간 차이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도시에서 보이는 인종간 암 생존율 차이가 소도시, 심지어 이보다 작은 인구집단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를 보기 위해 미시건 지역내 12만4218건의 유방암과 12만615건의 전립선암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더욱 좁은 지역사회로 갈수록 구성원간 경제적 소득수준, 의료서비스 접근성및 암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인자들이 더욱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더 좁은 지역을 분석 할수록 암 생존율에 있어 인종간 차이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적 인자가 아닌 교정 가능한 인자들이 이 같은 인종간 차이에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대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백인들이 흑인들에 비해 유방암과 전립선암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이 같은 차이가 줄어들거나 사라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어떤 교정가능한 인자들이 암 생존율에 있어서 인종간 차이를 유발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연구결과로 볼 때 유전적 인자가 유방암과 전립선암 생존율에 있어서 인종간 차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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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 kwakdo97@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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