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ㅇㅇ님 민속한의원 치료 수기
저는 경남 김해시 00에 사는 권ㅇㅇ입니다. 지난 2004년 3월 9일 날 친구 집에 놀러갔습니다. 친구가 파전을 부치기에 평소 잘 먹지 않는데 그날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많이 먹고 놀다가 친구들과 마금산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밤에 잠을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거북하고 몸이 가렵고 해서 어제 파전을 먹은 것이 체했다고 생각하여 주무르고 따고 하였는데, 그래도 소용이 없어 아침식사를 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장염이라고 주사를 맞고 약을 지어서 집으로와 약을 먹고 나니 속이 거북한 것은 나아졌는데 가려움증은 계속 더하였습니다. 다음날 오전, 내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나서 오후에 피부과 병원을 가보니 의사 선생님이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주사를 맞고 먹는 약과 몸에 바르는 약을 받아가지고 집에 와서 약을 먹어도 보고 몸에 발라도 보았는데, 소용이 없어서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가 나도록 긁었습니다.
11일 동안 고통이 계속되자 남편이 여기서는 안 된다며 부산 큰 병원으로 가자고 하여 3월 20일 날 부산 ㅇㅇ병원으로 갔습니다. ㅇㅇ병원에 가니 예약을 안해서인지 몇 시간이 흐른 후에야 겨우 일반병실로 들어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다더니 건강하던 내가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어찌 할 바를 몰랐습니다. 병원에 가면 바로 검사를 해 주는 줄 알았는데, 큰 병원이라 그런지 절차가 복잡하더군요. 또 밤새 근질거리고 약 발라도 잠도 자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3일을 지나니 겨우 내 차례가 와서 오전에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검사 결과 쓸개관이 막혀서 쓸개물이 간 쪽으로 올라가서 눈에 황달이 오고 간 수치가 위험수치까지 다 달았다며 빨리 수술을 하여야 한다기에 오후에 수술실로 가서 담관을 꼽아 쓸개 물을 밖으로 흘러나오게 하니 가려움이 없어졌습니다. 15일 동안 먹지도 못하고 고통에 시달리다 보니 63kg 이던 나의 몸무게가 10kg 이나 감량이 되어 눈 뜰 기운도 없었습니다.
농촌에서 지금까지 고생만하다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나 했는데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기니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나 싶어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우리 아이들도 울고 정말 절망 적이었습니다. 저는 살려는 의지 하나로 어지러워도 간병인 부축을 받으며 병원 복도를 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밥도 억지로 먹고 하면서 노력하였습니다.
이제는 간수치도 조금 내려가고 황달도 나아지고 하였는데, 교수님께서 왕진 오셔서 갑자기 퇴원 하라고 하기에 남편과 교수님이 음성이 높아지고 해서 자세히 들어보니 담관암 이라고 하여 수술도 할 수 없고 두 달 밖에 살지 못한다고 하기에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고 기절초풍 했습니다. “왜, 내가 이런 병에 걸려 얼마 못살고 죽나,” 싶어 눈앞이 캄캄하여 한없이 울었습니다. 남편도 너무 놀라서 입원 할 정도 이었습니다. 한참동안 있다가 남편이 이래서는 안 된다며 서울 ㅇㅇ병원에 아는 사람한테 전화로 병실을 하나 구해 달라 해놓고, 다음날 교수님에게 소견서를 받아 가지고 4월1일 1시30분에 후송차로 서울 ㅇㅇ병원으로 출발해서 6시30분에 ㅇㅇ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약속시간이 늦게 도착해서 인지 미리 구해 놓은 병실에 다른 환자가 들어가 할 수 없이 응급실로 들어갔더니 교통사고로 피를 흘리고 죽어가는 사람 별별 환자가 많아서 너무 겁이나 도저히 응급실에 있을 수가 없어서 닝겔을 중단하고 모텔을 잡아서 그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 첫 검사를 받으러 ㅇㅇ 병원으로 갔습니다. 오전 9시에 아는 의사를 만나서 입원실을 잡고 10일 동안 전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는 부산 ㅇㅇ병원과 동일했습니다.
부산 ㅇㅇ병원에 있을 때 친구들이 문병 와서 민속한의원 이야기를 하였는데, 자기 동생도 서울 ㅇㅇ병원에서 안된다고 하여 마지막으로 민속한의원에 갔는데 지금은 많이 건강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민속한의원으로 가자고 하니 남편이 전화로 병실을 예약하고 다음날 4월11일 서울 ㅇㅇ 병원에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김해 집에서 하루 쉬고, 다음날 4월 13일 오후 3시 민속한의원에 도착하니 마음이 편안하고 세상에 이런 곳도 다 있구나싶어 반갑고 좋아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부산 ㅇㅇ병원과 서울 ㅇㅇ병원에 환자들이 죽어가고 아프다고 소리치고 답답한 것만 봤는데 민속한의원은 산천도 좋고 공기도 맑고 너무 좋았습니다.
검진 받으러 가니 박 원장님께서 민속한의원에서는 체질을 바꾸어야 하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하여 원장님 말씀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입원실을 안내해서 들어 가보니, 황토방에 방바닥도 따뜻해서 참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을 방에 들여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는데, 그곳에서 친구 동생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동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 ㅇㅇ병원에서 안된다고 하여 마지막으로 민속한의원에 왔는데 저렇게 건강하게 있으니 이제 나도 살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음날부터 약도 먹고 죽염, 마늘, 약차도 먹고 쑥뜸도 뜨고 단전호흡도 하였습니다. 아침식전과 저녁 식사 후 환자들이 매일 산책운동을 하였는데, 저는 처음으로 막대기를 짚고 20m정도 밖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매일 조금씩 늘려가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습니다. 다른 환자들은 하루에 약을 1봉~2봉 먹는데 저는 3봉씩 먹고 마늘, 죽염, 약차도 많이 먹고 쑥뜸과 단전호흡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차츰 몸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두 달 만에 지팡이를 짚고 쉬어가면서 산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참으로 마음이 상쾌하고 좋았습니다. 남보다 더욱더 많은 노력을 하다 보니 두 달 만에 이제는 지팡이도 필요 없이 산 정상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형제들이 먼 이곳까지 찾아와서 많이 건강해 졌다며 좋아하면서 울었습니다.
6월18일 검사 하는 날. 부산 ㅇㅇ병원에 검진 받으러 갔습니다. 검진결과 60%나았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6월22일 이날은 남편과 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죽겠다고 소문이 났는데, 이렇게 건강하니 모두들 반가워하며 안고 울었습니다. 이제는 몸이 많이 완쾌 되어서 8월28일 날 민속한의원에서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해 집에 내려와서 매일 민속한의원에서 하던 것처럼 똑같이 약, 죽염, 마늘, 약차를 먹고 음식도 가려 먹으면서 쑥뜸도 뜨고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밖에 외출 할 때도 항상 약차, 죽염, 마늘, 선식을 챙겨 다니면서 음식도 가려서 먹고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건강해져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묵묵히 바라보면서 마음 아파하는 남편이 저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도 하고 항상 마음 편하게 위로 해 주고 정성껏 보살펴 준 남편이 너무도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
지금도 가끔 민속한의원에서 지내던 때가 그립습니다. 박 원장님외 직원 모두들 저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는 퇴원 하셔서 조금 좋아졌다고 하면서 방심하여 음식도 주의 하지 않고 드시고 하시더니, 얼마 안 되어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방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노력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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