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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많은 남자, 위암 더 잘 걸린다

운산제 2008. 11. 27. 15:00

형제자매가 많은 집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자에 비해 위암,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따라서 위암 발생률도 상당히 높다는 미국 뉴욕대 메디컬센터 미생물학 교수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의학전문지 '공중과학-의학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타액 또는 변을 통해 감염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속의 강한 산에서도 위장 점막에 장기간 기생하면서 궤양 또는 암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로 세계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디컬센터 미생물학교수 마틴 블레이저 박사는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형제자매가 6명 이상이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남자는 형제자매가 1-3명인 남자에 비해 위암발생 위험이 1.7-2.2배 높으며, 특히 막내인 경우가 가장 위험하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블레이저 박사는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형제자매가 6명 이상인 경우 나중에 태어난 사람일수록 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면역체계가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로부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헬리코박터 감염경로는 동서양인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감염자의 구토물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타인의 구토물이 손에 닿았으면 즉시 씻어내야 한다. 특히 술 취한 사람의 등을 두드려 주다 구토물이 입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건강 행복 사랑을 전합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 이바지